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동방예의지국의 사람답게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딱히 이웃이나 교류랄 것도 없는 이 포맷에 이런 글을 남기는 건 오랜만에 글을 쓰고 싶었고, 다른 사이트보다 티스토리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간만에 들른 티스토리는 여전하네요.
여러분은 여전하신가요? 어떤 경로든 찾아오시는 분들께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시시한 얘기를 하자면 저는 티스토리에 들를 때마다 방문자 수나 유입 경로를 챙겨보는 편입니다.
나도 잊고 지낸 이 공간에 누가 다녀갔을까 하는 의문에 챙겨보는 것 같습니다.
가뭄에 비 내리듯 한 분씩 방문해 주시는데 주로 모뉴먼트 밸리 구글검색을 통해 오시더군요.
유럽 글로 오셨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 같은데 모뉴먼트 밸리 글이라 안도합니다.
굳이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건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지만, 누군가는 읽어주겠지 하는 모순된 바람 때문 같습니다.
고로 저의 근황을 적자면 저는 2020년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아서 대다수 시간을 불안하게 보내는 사람인데, 이번만큼은 이상하리만치 불안감이 없습니다.
평생을 돌아봤을 때, 새로운 시작에 이토록 마음이 온화했던 순간은 단언컨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 접하는 분야에 기존 인생과 교집합이 단 한 칸도 없는 분야인데, 놀랍도록 잔잔해 신기하기만 합니다.
욕심을 내자면 과정도 결과도 지금과 같이 온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지만, 불안 없는 삶을 살아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소리 내요.
여러분의 일상도 두루 온화하시길 바랍니다.
잊힌 공간에 찾아와주시는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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